베어벡호 “역시! 남미의 벽은 높아”

입력 2007.03.24 (21:48)

수정 2007.03.24 (22:48)

<앵커 멘트>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시간 현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현철기자..(네 박현철입니다)

이른바 남미징크스, 오늘도 깨기 쉽지 않아보이는 군요.

<리포트>

네, 후반 21분이 지난 가운데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하며 우리대표팀이 우루과이에게 2대 0으로 지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20분, 우루과이의 부에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오른쪽 수비가 흔들리며 중앙으로 쇄도하던 부에노를 막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전반 38분.

대표팀은 부에노에게 다시 한 골을 내줬습니다.

미드필드에서 넘어온 긴 패스를 중앙 수비수들이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대표팀은 이천수와 박지성이 왼쪽 측면을 파고들며 기회를 만들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설기현이 있는 오른쪽 공격이 무디게 진행되면서 좀처럼 득점 루트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공 점유율에서는 양팀 모두 대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격의 집중력과 날카로움의 차이가 2대 0의 점수 차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대표팀간 전적에서 세 번 만나 한번도 우루과이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네 번째 대결에서 첫 승을 기대하고 있지만, 지금 분위기는 다시 한번 남미 징크스가 재현되는 듯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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