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FRB 재할인율 인하로 급반등

입력 2007.08.18 (07:02)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가 어제 재할인율을 전격 인하한 후 유럽 주요국 증시가 나흘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어제 등락이 엇갈리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FRB가 민간은행에 빌려주는 이자율인 재할인율을 인하해 유동성 공급을 늘리기로 결정한 후 투자자들 사이에 안도감이 확산되며 급반등세로 바뀌었습니다.
전날 6,000선 이하로 주저앉았던 런던 FTSE 100 지수는 3.50% 올라 6,064.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고 FTSE 100 지수는 전날 이라크 전쟁 직전인 2003년 3월12일 이래 최대 낙폭인 4.10% 급락해 5858.9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30 지수는 1.49% 상승한 7,328.29포인트, 프랑스 파리 CAC 40 지수는 1.86% 상승한 5,363.63포인트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다음주 주식시장이 다시 하락세에 빠질지, 상승세가 이어질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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