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9개월 만에 복귀전

입력 2007.12.27 (06:31)

수정 2007.12.27 (09:23)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9개월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습니다.
박지성은 선더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2분 호날두 대신 투입돼 후반 인저리타임까지 3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지난 3월31일 블랙번전 이후 무릎 수술과 재활 과정을 거친 박지성은 270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박지성은 교체 투입 3분만에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하는 등 녹슬지 않은 감각을 보였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습니다.
무난한 복귀전을 치러낸 박지성은 29일 자정 웨스트햄전, 1월1일 버밍엄시티전에 계속 기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맨체스터는 웨인 루니와 루이 사아, 호날두의 연속골로 선더랜드를 4대 0으로 크게 물리치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토트넘의 이영표와 풀럼의 설기현은 나란히 선발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진출 두번째로 맞대결을 펼쳤지만 공격포인트 획득엔 실패했습니다.
미들즈브러의 이동국도 버밍엄시티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프리미어리그에 소속된 한국 선수 4명이 이번 시즌 처음 모두 출전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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