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9개월 만에 돌아왔습니다.
특유의 부지런한 모습으로 부상에서 회복됐음을 알렸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후반 12분 박지성이 모습을 나타냅니다.
3분 뒤 동료에게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만들어줍니다.
나니의 움직임을 미리 확인하고 공간을 활용했습니다.
회심의 슈팅이 골문을 스쳐가 공격 포인트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적극적으로 수비에 참여하는 특유의 부지런한 모습도 여전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성
퍼거슨 감독은 활동량은 타고났다며 최고의 재능을 선보였다고 만족해했습니다.
신형엔진의 복귀를 축하라도 하듯 맨체스터의 공격력은 불을 뿜었습니다.
루니의 선제골, 사아와 호날두 등이 네 골을 터뜨려 선덜랜드를 4대 0으로 가볍게 눌렀습니다.
토트넘의 이영표와 풀럼의 설기현도 나란히 선발 출장해 흥미로운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미들즈버러의 이동국은 버밍엄시티전에 후반 교체 출전했습니다.
모두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프리미어리그 한국인 4인방이 올 시즌 처음으로 전원 출전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