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대표 소집, 기적 향한 첫 걸음

입력 2008.01.13 (21:44)

수정 2008.01.13 (22:30)

<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 티켓을 향한 핸드볼대표팀의 도전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핸드볼 남녀 대표팀은 아시아예선 재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오늘 태릉선수촌에 모여 각오를 다졌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남녀 핸드볼 대표팀이 베이징을 향한 여정을 재개합니다.

오늘 선수촌에 모인 대표팀은 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을 회복하자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인터뷰> 강일구(남자 핸드볼대표팀)

아시아 연맹이 재경기를 거부하는 우여곡절 끝에, 중동팀들은 불참할 것이 확실시됩니다.

재경기 개최국과 참가국을 제명하겠다는 아시아 연맹의 위협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두 나라는 차후 아시아연맹 집행이사회에서 제명될 수도 있지만, 베이징 티켓을 놓칠 수 없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경기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일본에서 한일 간의 맞대결로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의 홈 텃세를 넘어서고, 부담감을 극복하는 것이 첫번째 과제입니다.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파를 빨리 불러들여 손발을 맞추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인터뷰> 임영철(여자 대표팀 감독) : "7명이 유럽에 나가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불러들여야 하는데..."

베이징에서 또 한 번 기적에 도전하는 우리 대표팀은 첫 관문인 아시아예선 통과를 위해 내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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