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두통 호소’ 진단 위해 귀국

입력 2008.01.21 (19:53)

수정 2008.01.2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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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던 프로야구 `거포' 최희섭(29.KIA 타이거즈)이 두통 등을 호소해 정밀진단을 받기 위해 국내로 돌아온다.
KIA는 최희섭이 괌 전지훈련 도중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22일 오전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한다고 밝혔다.
최희섭은 19일 두통을 호소한 뒤 다음 날 훈련도 거르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지만 통증이 가라앉지 않아 결국 귀국을 선택했다.
최희섭은 22일 오전 광주 한국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뒤 전지훈련에 다시 참여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는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소속이던 2003년 6월 1루수로 나섰다가 수비 도중 머리 뒷부분을 그라운드에 부딪혀 병원으로 후송된 뒤 서너 차례 심한 두통 증세를 보였다.
최희섭은 오는 3월 대만 타이중에서 열릴 베이징올림픽 대륙별 플레이오프 출전 대표팀 후보선수로 뽑혀있어 대표팀 입장에서도 최희섭의 건강상태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KIA 관계자는 "최희섭은 지난 9일 괌 전지훈련을 떠나면서 몸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다. 미국에 있을 때 다쳤던 부분이라는 점에서 불안감이 있기 때문에 급하게 귀국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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