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두통 ‘특별한 이상 없다’

입력 2008.01.23 (09:29)

수정 2008.01.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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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지훈련 도중 두통으로 귀국한 프로야구 `거포' 최희섭(29.KIA 타이거즈)의 몸에 심각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KIA는 23일 최희섭이 전날 구단 지정병원인 광주 한국병원과 최정섭 이비인후과 등에서 자기공명영상(MRI)촬영, 단층촬영(CT), 뇌파검사 등 종합검진을 받은 결과 의학적으로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한국병원은 최희섭이 2003년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시절 1루수로 나섰다가 수비 도중 머리 뒷부분을 다친 후유증일 가능성을 염두해 정밀검진을 벌였지만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귀국 후에도 어지럼증과 두통이 멈추지 않고 있어 상황을 지켜본 뒤 추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희섭은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상태가 호전되면 2군 훈련에 합류하고 31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시작할 전지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다.
KIA 관계자는 "최희섭은 갑작스런 운동량 증가와 잘해야겠다는 부담감, 파혼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두통 증세를 겪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희섭은 이달 초 괌 전지훈련을 떠났다 지난 19일부터 심각한 두통 증세를 보여 22일 오전 긴급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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