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어지럼증 계속’ 대표팀 제외

입력 2008.02.19 (11:29)

수정 2008.02.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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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거포' 최희섭(29)이 결국 야구대표팀에서 빠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최희섭이 두통으로 베이징올림픽 대륙별 플레이오프(3.7-14.타이완 타이중)에 참가할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이로서 우완투수 서재응과 내야수 이현곤이 각각 허벅지 부상, 발바닥 부상 등으로 빠진 데 이어 야구대표팀 예비 엔트리 36명 가운데 KIA 선수 3명만 빠졌다.
KIA는 최희섭의 어지럼증이 계속돼 대표팀 합류가 어렵다는 입장을 KBO에 전달했고 윤동균 기술위원장이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과 합의해 타이완에 데려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희섭은 지난 1월 초 괌 전지훈련 도중 갑작스런 두통으로 지난 달 22일 귀국한 뒤 정밀검진에서 이상이 없다는 판정이 나와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을 떠났지만 두통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
야구대표팀은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 이대호(롯데), 김동주(두산)와 중심타선에서 기대가 컸던 최희섭의 탈락으로 방망이 보강에 고민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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