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한나라당, 원내대표 협상 재개

입력 2008.02.20 (11:43)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원내대표가 정부조직개편안 처리를 위한 협상을 재개해 해수부를 폐지하고, 여성가족부를 존치하는 선에서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전 11시 45분부터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양 당 원내대표는 큰 내용이 정리되면 곧바로 6인회의 형태로 전환해 최종 협상을 벌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양 당간 협상이 타결되면 오후 각 상임위원회를 가동한 뒤 내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조직개편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오전 긴급 기자 회견을 통해 해수부 존치안을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이명박 당선인 측도 민주당이 해수부 폐지를 수용할 경우, 여성가족부를 존치시키는 방안을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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