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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조류 인플루엔자 음성판정을 받았던 전북 순창의 오리농가에서 또다시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전라북도는 지난 11일부터 나흘 동안 순창군 동계면의 한 오리 농장에서 기르던 오리 9천 마리 가운데 2천 4백여 마리가 떼죽음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에서는 이번달 초에도 오리 5백여 마리가 폐사했었지만,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 검사 결과 지난 10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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