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활약’ 동부, 2차전도 승리

입력 2008.04.19 (21:39)

<앵커 멘트>

동부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도 삼성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주성의 활약이 가장 빛났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2쿼터 동부의 표명일이 엔드라인에서 김주성에게 긴 패스를 연결합니다.

잠시 후 표명일의 똑같은 속공 패스가 또 한 번 빛납니다.

동부는 리바운드와 3점슛에서 삼성에 뒤졌지만, 빠른 공격을 앞세워 100대 96으로 승리했습니다.

가드 표명일은 15득점에 도움 9개로 공격을 완벽히 조율했고, 골밑을 휘저은 김주성은 프로데뷔 최다인 36득점을 넣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특히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꽂아넣은 결정적인 슛 2개가 돋보였습니다.

<인터뷰>김주성(동부): "표명일 형이 패스를 잘 해줘서 쉽게 득점할 수 있었다."

동부는 7전 4선승제에서 2연승하며 통합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반면 삼성은 이상민과 레더의 부활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2연승과 2연패,극명하게 희비가 엇갈린 두팀은 모레 장소를 서울 잠실로 옮겨 3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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