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쇠고기 재협상 대통령 결단 촉구

입력 2008.05.21 (10:19)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한미 FTA 비준을 위해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쇠고기 문제에 대한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면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실한 쇠고기 협상으로 한미 FTA 비준을 위한 환경을 망친 것은 대통령 자신이라고 주장하면서 대통령이 결자해지의 자세로 국민에게 재협상을 하겠다는 것을 진지하게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특히 국가 이익은 물론 미국과의 신뢰우호 증진을 위해서도 재협상은 필요하다면서 국가이익을 위해 대통령이 앞장서 나가고 여야가 손잡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상천 공동대표는 쇠고기 재협상은 국민건강권 확보가 핵심이지만 한미 FTA 비준은 피해대책 마련이 핵심이라면서 FTA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은 일관되게 선 대책마련, 후 비준동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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