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야 “민간인 67명 등 182명 사망”

입력 2008.08.17 (07:01)

그루지야 정부는 러시아와의 교전 과정에서 민간인 67명을 포함해 모두 백 8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상자는 4백 79명으로, 이 가운데 백 57명이 민간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루지야 보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신체에 훼손이 많은 시신들을 수습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인 혹은 용병들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러시아 당국은 남오세티야에서 최소 2천 명이 사망했으며 대부분이 러시아 시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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