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러시아군 그루지야서 철군해야”

입력 2008.08.17 (07:01)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사카슈빌리 그루지야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러시아군은 평화협정에 따라 그루지야 내 모든 주요 도시에서 철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실이 공개한 서한에 따르면 사르코지 대통령은 트빌리시에서 가진 합동 기자회견에서 상세히 밝혔듯이,'추가적인 안전 조치'는 그루지야 영토는 완전히 제외하고 남오세티야 근접 지역에서만 이행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중재로 체결된 러시아와 그루지야간 평화협정은 국제평화유지군이 배치될 때까지 러시아군이 일시적인 차원에서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용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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