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러, 그루지야서 철군 약속 지켜야”

입력 2008.08.17 (07:01)

수정 2008.08.17 (07:03)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측에 그루지야에서 군대를 철수시키기로 한 약속을 지키라며 조속한 철군을 촉구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그루지야에 대한 러시아군의 행동을 `공습'이라고 규정한 뒤 "전세계는 러시아가 주권국가를 침공하고 국민이 뽑은 민주적인 정부를 위협하는 것을 경계심을 갖고 지켜봐왔다"면서 "전세계 자유국가들에게 이런 행동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미국과 동맹국들은, 그루지야 국민, 또 정부와 함께 할 것이라며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그루지야의 주권과 영토는 존중돼야 한다"면서 "러시아는 모든 그루지야 영토에서 침략군을 철수시키기로 약속한 것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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