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호 4강행 순항 ‘체력 아껴라!’

입력 2008.08.18 (21:54)

수정 2008.08.18 (22:02)

<앵커 멘트>
야구 대표팀은 오늘도 승전보를 전해왔습니다.

타이완에 한점차로 승리하며 5연승을 기록해 4강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한성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1회부터 집중타를 터트리며 타이완 투수진을 무너뜨렸습니다.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넉점을 뽑은 뒤, 고영민의 석점 홈런으로 1회에만 7점을 기록했습니다.

2회 한점을 추가하며 쉽게 풀리던 경기가 중반 이후 투수진이 흔들리면서 어려운 경기로 변했습니다.

봉중근과 한기주의 난조 속에 우리나라는 6회 말 8대 8 동점까지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역전의 위기를 빼어난 집중력으로 돌파했습니다.

7회 초 강민호의 적시타로 9대 8로 앞선 뒤, 마무리 윤석민의 호투로 승리를 지켰습니다.

<인터뷰> 윤석민(야구 대표팀) : "앞으로도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일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

우리나라는 5전 전승을 달리며, 쿠바와 네덜란드, 남은 두 경기에 관계없이 4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인터뷰> 김경문(야구 대표팀 감독) : "부상 선수들을 좀 쉬게 하면서 여유있는 경기 운영 할 것이다."

대표팀은 내일 쿠바전보단 준결승전에 초점을 맞춰, 투수들의 체력 소모를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4강 진출이란 1차 목표를 이룬 대표팀은 이제 여유를 갖고 준결승전 이후를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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