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통화스와프 협정 체결 소식에 증시가 개장과 동시에 급등하며 1,000선을 재돌파했다.
30일 개장과 동시에 1,000선을 뛰어넘은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26분 현재 전날 대비 52.68포인트(5.44%) 상승한 1,021.6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6.09포인트(6.06%) 급등한 281.6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매물을 내놓고 있으나 개인이 적극 매수에 나서며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코스피시장의 경우 개인은 37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1억원과 25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증시는 300억달러 규모의 한ㆍ미통화스와프 협정 체결이 국내 증시의 외화유동성 부족을 해소하기에 충분하며 증시의 투자심리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한ㆍ미통화스와프 체결액은 외환보유액 2천397억달러의 10%를 넘어서는 규모로 달러부족 현상을 완화하고 한국경제의 신인도를 높여 시장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