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거리는 성탄절 전야 분위기로 ‘북적’

입력 2008.12.24 (21:46)

<앵커 멘트>

다들 어렵다하지만, 성탄전야를 맞은 시민들은 모처럼 들뜬 분위깁니다.
서울 명동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수정 기자!
시민들이 많이 나와 계신 것 같네요?

<리포트>

네, 지금 이곳 명동 거리는 캐롤송이 울려퍼지며 성탄 전야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습니다.

비교적 포근한 날씨 덕에 친구와 연인, 가족끼리 나선 시민들이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경기 침체로 모두들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다지만 오늘만큼은 다들 성탄 전야의 분위기를 만끽하는 모습니다.

산타 모자를 서로 씌워주고 사진도 찍으면서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뷰>차수진(안산 부곡동) : "명동 나오니까 사람들이 아주 많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서 좋다."

<인터뷰>박상희(서울 삼선동) : "내년엔 가족들 건강하고 경제도 좀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청계광장에선 레이저 쇼와 형형색색의 화려한 조명 트리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명동 성당에선 성직자와 신자들이 성탄 미사 준비에 분주한데요.

조금 뒤 자정이면 명동성당을 비롯한 전국 성당에서,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고 온누리에 축복과 사랑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미사가 일제히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명동에서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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