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성장 동력 17개 확정

입력 2009.01.13 (12:51)

<앵커 멘트>

정부가 미래 한국을 이끌 신성장 동력 17개를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신성장 동력 분야의 부가 가치가 10년 후에는 7백조 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미래기획위원회 합동 회의에서 신성장 동력 비전과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3대 분야 신성장 동력을 확정했습니다.

확정된 신성장 동력은 녹색 기술산업 분야에서 신재생 에너지와 LED 응용, 첨단 그린 도시 등 6개, 첨단 융합 산업 분야에서 방송통신 융합 산업과 IT 융합 시스템, 바이오 제약 등 6개입니다.

또 고부가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는 글로벌 헬스 케어와 콘텐츠.소프트웨어 등 5개로 모두 17개입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신성장 동력이 앞으로 3년 이후 단계적으로 가시화돼 우리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산업 부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특히 신성장 동력이 성공적으로 구현된다면 이 분야 부가가치가 지난해 기준 220조 원에서 오는 2018년에는 7백조 원으로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출액도 현재 1770억 달러에서 9천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신성장 동력을 구현하기 위한 정책 수단 가운데 연구 개발 분야의 종합 대책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녹색 기술 부문의 경우 연간 9천억 원에 불과했던 투자비를 오는 2천 12년까지 연간 2조원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17개 신성장동력을 녹색기술 연구개발 사업 등과 연계 추진해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