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일지

이스라엘이 17일 가자지구 전쟁의 휴전을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이 즉각 철수하지 않을 경우 이스라엘의 휴전 선언과 상관 없이 계속 전쟁을 치른다는 방침이지만 하마스도 결국에는 휴전 수용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전격 공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으로 팔레스타인에서는 1천200여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목숨을 잃었다. 이스라엘 사망자는 이날 현재 13명이다.
다음은 이스라엘의 공습 개시부터 휴전 선언까지 일지.
▲2008년 12.27= 이스라엘, 작전명 `캐스트 레드' 가자지구 전격 공습.
▲12.28= 이스라엘, 무기반입 용도 하마스 땅굴 집중 공습.
▲12.29= 이스라엘 에후드 바라크 국방장관 하마스와 전면전 선언.
▲12.30= 유럽연합(EU) 외무장관 프랑스 파리서 긴급회의. 이스라엘 48시간 휴전안 논의.
▲12.31= 이스라엘 휴전 관련 내부논의 중단, 공습 재개.
▲2009년 1.1= 하마스 최고위 지도자 니자르 나이얀 폭사. 팔레스타인 사망자 400명 돌파. 이스라엘, 프랑스 휴전안 재차 거부.
▲1.2 =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하마스의 이스라엘 로켓 공격 영구적 금지를 전제한 휴전 촉구.
▲1.3 = 조지 부시 미 대통령, 하마스 로켓공격 테러행위로 규정. 이스라엘 지상군 전격 투입, 전면전 확산.
▲1.4 =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 `가자 재점령하진 않을 것' 발표.
▲1.5 = 치피 리브니 이스라엘 외무장관, 유럽의 즉각 휴전 요구 거절.
▲1.6 = 이스라엘, 피난처로 사용되던 가자 내 유엔학교 공격. 40명 사망, 국제사회 비난 고조.
▲1.7 = 이스라엘, 이집트와 프랑스가 공동 제안한 휴전안 조건부 수용 의사. 전제조건은 하마스 재무장 방지, 무기밀수금지.
▲1.8 = 유엔, 휴전 결의안 채택. 이스라엘, 결의안 불구 이스라엘 공격 재개.
▲1.9 = 이슬람권, 이스라엘 규탄 대규모 시위 확산.
▲1.10 = 하마스 휴전 중재국 이집트에 협상단 파견.
▲1.11 =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 "이스라엘은 목표에 거의 도달했다"고 발표.
▲1.12 = 유엔 인권이사회, 이스라엘 침공 규탄결의안 채택.
▲1.13 = 이스라엘 대공세, 시가전 격화.
▲1.14 = 레바논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3발의 미사일, 이스라엘 북부 강타. 인명피해 없음.
▲1.15 =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단지가 피폭. 구호품 창고 화재.
▲1.16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휴전 임박" 발표.
▲1.17 = 이스라엘 일방적 휴전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