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세계 쇼트 역사상 최고점 1위

입력 2009.02.05 (16:50)

수정 2009.02.05 (19:12)

<앵커 멘트>

김연아가 피겨 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 사상 최고점을 수립하며, 4대륙 피겨 선수권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연아는 독보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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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김연아가 환상적인 연기로 피겨 스케이팅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까미유 생상의 죽음의 무도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연아는, 3회전 연속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이어진 러츠와 더블 악셀도 완벽했고 연기를 펼치는 내내 여유와 강한 자신감이 가득했습니다.

김연아는 단 한번의 실수도 없이 김연아만의 인상적인 표정 속에 환상적인 연기를 마쳤습니다.

관중들의 갈채 속에 나온 점수는 72.24점, 역대 쇼트프로그램 역사상 최고 점수였습니다.

2007년 자신이 세운 최고점 71.95점을 깨뜨린 세계 신기록입니다.

2위인 캐나다의 로셰트의 점수는 66.9, 김연아의 연기가 얼마나 독보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최절정의 기량을 보여준 김연아는 모레 열릴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합니다.

김연아와 함께 출전했던 김나영-김현정은 16위와 17위에 올라,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 스케이팅 출전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한편 김연아의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는 실수를 연발해 57.86의 점수로 6위에 그쳤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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