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연기’ 김연아, 꿈의 200점 간다!

입력 2009.02.05 (21:57)

수정 2009.02.05 (21:59)

<앵커 멘트>

김연아 선수가 4대륙 선수권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다른 선수들을 월등히 제치고 역대 최고 점수를 받았습니다.

김연아는 점프, 스핀 등의 기술은 물론 독보적인 표현력으로 세계 피겨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술 점수 42.2, 프로그램 구성 점수 30.04, 총점 72.24의 역대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수 수립.

1년 뒤 동계올림픽이 열릴 경기장에서 펼쳐진, 김연아의 연기는 완벽했고 차원이 달랐습니다.

첫 과제인 3회전 연속점프.

김연아는 압도적 비거리와 높이로 0.4점의 가산점을 얻었습니다.

트리플 러츠, 더블 악셀은 가산점이 무려 1.4점이나 주어질만큼 완벽한 "명품 연기"였습니다.

스핀과 스파이럴까지 최고 레벨을 받은 김연아의 기술을 따라올 경쟁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인터뷰> 오서 코치

라이벌인 아사다를 포함해 많은 선수들이 중압감을 이기지 못해 실수를 연발하며 무너졌지만, 김연아는 김연아만의 표정, 표현력, 자신감으로 독보적인 기술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선수

프리 스케이팅에서 자신의 올 시즌 최고점수 수준을 유지한다면, 김연아가 사상 처음, 꿈의 200점을 돌파하는 것까지 가능합니다.

한편 김나영과 김현정은 16위와 17위에 올라 프리 스케이팅 출전 자격을 얻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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