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연아가 내일 출전할 프리스케이팅은 쇼트 프로그램보다 연기 시간이 길고, 점프도 많습니다.
무결점 연기에 도전하는 김연아에겐 가장 힘든 자신과의 싸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쇼트 프로그램이 단거리라면 프리스케이팅은 장거리 경기입니다.
연기 시간부터 2분 50초에서 4분으로 늘어납니다.
그런 만큼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점프도 최대 7번까지 할 수 있습니다.
프리라는 단어가 붙어있지만 필수 기술이 있고, 배점도 2배에 가까워 승부에 결정적인 종목입니다.
김연아는 가장 중요한 7번의 점프를 자신감 있게 구성했습니다.
올 시즌 1차 대회에서 실패한 이후 시도한 적이 없는 트리플 루프 점프를 포함시킬 예정인데 오늘 연습에서는 100% 성공했습니다.
트리플 루프를 포함해 5가지의 트리플 점프를 모두 소화해낼 수 있을지 피겨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연아
컨디션도 최상이어서 무결점 연기를 펼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입니다.
이는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평가할 수 있는 척도로 김연아도 무결점 연기에 더 애착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난도의 점프 구성과 무결점 연기에 도전.
진정한 1인자로 거듭나기 위한 김연아의 의지이자 자신감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