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피겨 퀸’ 연아, 세계선수권 ‘금 예감’

입력 2009.02.08 (07:59)

수정 2009.02.08 (22:49)

<앵커 멘트>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절정의 기량으로 아사다 마오 등 경쟁자들을 완벽하게 압도하면서, 다음달 세계 선수권대회 첫 우승과 내년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의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오서 코치-연아
‘환상 호흡’
세계신 비결
‘명품 점프!’
‘쇼트 최고점’
세계 홀렸다
‘여왕’ 김연아
스케이팅 비밀


<리포트>

미래의 피겨 여왕을 꿈꿨던 초등학생 유망주 김연아.

<인터뷰> 김연아(2000년 초등 4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어요"

모두가 불가능이라고 여긴 어린 소녀의 꿈이 점점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연아는 4대륙 선수권 정상에 올라서며, 세계 선수권과 올림픽 우승의 길을 활짝 열었습니다.

특히, 이번 우승을 계기로 그동안 인연이 없던 세계 선수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가 커졌습니다.

매년 2월이면 부상 악몽에 시달렸는데, 처음으로 최상의 컨디션으로 다음달 세계 선수권대회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영어 인터뷰> 김연아: "지난 두시즌에는 부상때문에 월드타이틀을 거머쥐지 못했는데 건강 유지할려고 노력많이했고 이번에 다행히 해내서 기쁩니다."

컨디션 유지와 함께, 기술적으로 약점인 '트리플 루프'만 보완한다면, 우승 전망은 더욱 밝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스콧 러셀(cbc 피겨해설자): "김연아의 연기는 최고입니다. 세계선수권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이 유력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올림픽이 열릴 밴쿠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맞본 김연아, 세계선수권과 올림픽까지 상승세를 이어갈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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