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 호평 “김연아 찬란히 빛났다”

입력 2009.02.08 (21:34)

수정 2009.02.08 (21:40)

<앵커 멘트>

김연아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4대륙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자, 해외 언론의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연아의 4대륙 선수권 우승은 해외 언론에도 큰 관심사였습니다.

미국의 유력지 LA타임즈는 붉은 유니폼을 입은 김연아의 연기가 3회전 루프 실수에도 불구하고 찬란하게 빛났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다음달 세계선수권에서 챔피언 아사다 마오를 위협할 존재임을 입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일본의 자랑 아사다 마오를 누른 김연아에 대해, 감탄과 경계심을 동시에 내놓았습니다.

스포츠 호치는 김연아가 올림픽 금메달을 위한 예행 연습을 모두 마쳤다며, 올림픽에서 일본의 최대 강적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녹취> 스콧 러셀 CBC 피겨해설 : "김연아는 세계 선수권에서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연아가 피겨여왕의 입지를 더욱 굳힌 가운데, 김현정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습니다.

김연아의 고등학교 2년 후배인 김현정은 14위에 올라, 시니어무대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습니다.

<인터뷰> 김현정 : "올림픽에도 나가고 싶어요."

김연아의 눈부신 선전으로 피겨는 국민적인 관심 스포츠로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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