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유영구 총재 체제’ 초읽기

입력 2009.02.09 (22:03)

수정 2009.02.09 (22:13)

<앵커 멘트>

KBO 이사회가 신임 총재에 유영구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을 다시 추대했습니다.

이유진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재 자리를 비워둔 채 두달 가까이 표류했던 KBO가 유영구 체제를 눈앞에 두게됐습니다.

오늘 이사회를 연 프로야구 8개 구단 사장단은 만장일치로 유영구 명지 의료재단 이사장을 제 17대 KBO 수장으로 추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2월,사장단의 합의를 통해 추대했다가 무산된 이후,약 두달만의 재추대입니다.

그동안 정치권의 외압설에 시달렸던 유영구 이사장도 이번엔 이사회의 결의안을 수락했습니다.

KBO 총재 선출은 이제 구단주 총회 의결만 남겨두게 됐습니다.

<인터뷰>신영철(SK사장) : "유영구 후보의 재추대는 지난주 문화 체육관광부가 총재 선출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급물살을 탔습니다."

그러나,지난번 후보 사퇴의 여파 때문인지,유 이사장은 구단주 총회를 통과할때까지 언론과 접촉하지 않겠다는 조심스런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새 총재를 추대한 프로야구는 이제 다음달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시즌 개막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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