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격파’ 최강 미드필드가 뜬다!

입력 2009.02.09 (22:03)

수정 2009.02.09 (22:14)

<앵커 멘트>

모레 이란전을 앞두고 전술 훈련에 돌입한 허정무 감독은 이란 원정의 악연을 끊기 위해 박지성 등 최강의 미드필더 진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해발 1,200m 고지 이란 테헤란.

체력훈련을 마친 축구대표팀이 전술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최근 내린 눈이 녹아, 거친 훈련장에서 가진 미니게임이지만, 허리 싸움에 승부를 걸겠다는 허정무 감독의 의지가 역력했습니다.

이란 공수의 핵인 네쿠남 등 노련한 미드필더진을 염두에 둔 전술로 오늘 합류한 박지성과 기성용 김정우, 이청용 등 경험과 기량이 조화를 이룬 최적의 조합을 가동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기성용(축구대표팀) : "좀 더 컨디션을 올려야 될 것 같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고 정상 게임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 훈련장에서 하세미안 등 해외파가 합류해 세트피스에 집중한 이란의 훈련을 분석한 뒤 내린 결론입니다.

<인터뷰> 허정무 : "선수들 몸 상태가 최우선으로 되야 될 것이고요 이란에 강한 선수를 택할 것입니다."

허정무 호는 이제 최종 마무리 훈련을 통해 35년 원정 무승, 이란과의 오랜 악연을 끊을 필승의 전술을 완성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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