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로드, ‘약물 복용설’ 뒤늦게 인정

입력 2009.02.10 (21:52)

수정 2009.02.10 (22:02)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강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금지 약물 복용 의혹이 사실이었다고 밝혀 큰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해외스포츠,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약물 복용설이 제기될 때마다 의혹을 강력히 부인해왔던 로드리게스.

지난 2001년 텍사스 입단 후 약물 유혹에 빠졌고 3년 동안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고 뒤늦게 시인했습니다.

<인터뷰>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양키스) : "내가 충분히 가치 있는 선수라는 점을 보여주고 싶어 약물에 손을 댔다."

그동안 거짓말로 일관해온 탓에 로드리게스에 대한 여론은 최악입니다.

야구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유감을 표시하는 등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첼시의 스콜라리 감독이 시즌 도중 경질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지난해 6월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첼시가 리그 4위에 머무는 등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거스 히딩크 러시아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차기 감독 후보에 대한 관심도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박지성이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박지성을 포함해 인터 밀란전에 나설 출전선수 30명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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