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 ‘6번째 빅리거’ 위건행 급물살

입력 2009.02.18 (22:05)

<앵커 멘트>

조원희 선수가 한국인으로 6번째 프리미어리거 진출을 눈 앞에 두게 됐습니다.

조원희는 다음 주 초 잉글랜드프로축구 위건과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5년 10월 A매치 데뷔전이었던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조원희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눈길을 모았습니다.

연습생 출신이었지만 성실하고 끈질긴 근성을 앞세워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조원희가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눈 앞에 뒀습니다.

그 대상은 프리미어리그 20개팀 가운데 올 시즌 7위에 올라 있는 위건.

이틀 동안 테스트를 받은 조원희는 스티브 브루스 위건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위건구단 사장까지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조원희의 위건행은 급물살을 탔습니다

위건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원희의 취업허가서가 나오는 대로 다음 주 초 입단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녹취> 김동호(조원희 선수 대리인)

조원희는 당초 박주영의 소속팀인 프랑스 AS모나코 입단을 타진해 왔지만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 때문에 불발에 그쳤습니다.

조원희가 위건행에 성공하면, 박지성과 이영표, 설기현, 이동국, 그리고 김두현에 이어 6번째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됩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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