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의총, 의장 중재안 부결

입력 2009.03.02 (06:08)

수정 2009.03.02 (07:16)

김형오 국회의장 중재로 마련된 잠정합의안이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부결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새벽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김형오 국회의장 중재로 여야 대표들이 모여 만든 잠정합의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조윤선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미디어법의 경우 법안 내용이 아니라
처리시기 등을 가지고 논의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며 금산분리완화법 등 이른바 경제살리기 법안도 이번 회기와 4월 회기로 나눠 처리하는 것은 안된다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같은 의총 결과를 오늘 오전 10시로 예정된 재협상에서 국회의장에게 설명하고 의장이 미디어법을 비롯한 쟁점 법안들을 직권 상정할 때까지 국회 본회의장 앞 농성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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