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막강 화력’vs강원 ‘첫 승 돌풍’

입력 2009.03.13 (22:13)

수정 2009.03.13 (22:18)

<앵커 멘트>

이번 주말 K 리그에서는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서울과 돌풍의 팀, 신생 강원이 맞대결을 합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도 표현되는 두 팀의 승부에서 어떤 팀이 승리의 기쁨을 누리게 될까요?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홈 만원 관중들 앞에서 개막전 짜릿한 승리를 맛 본 강원.

초반 돌풍을 이어가려는 강원의 2라운드 상대는 막강, 서울입니다.

최근 두 경기에서 10골.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강원의 필승 전략은 개막전 승리로 얻은 자신감입니다.

<인터뷰> 최순호(강원 감독) : "시작이 좋다, 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한 경기 한 경기 더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고, 서울을 맞서서도 경기력으로 승부하겠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두 경기 연속 두 골을 기록한 김치우를 앞세워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귀네슈(서울 감독) : "강원은 짧은 패스와, 수비 운영이 뛰어나다. K 리그 처음 뛰는 선수들이 많지만 열심히 하려는 팀,우리 선수들 이 점 잘 알고 있으니 잘 할 것이다."

개막전 패배로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긴 수원은 이번 주말이 고비입니다.

반드시 이겨야하는 승부, 역대 전적에서는 22승 12무 9패로 대전에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2003년 5월 이후 최근 10경기 동안 대전에서는 승리한 적이 없다는 점이 걸립니다.

올 시즌 새로 팀을 맡은 성남 신태용 감독과 울산 김호곤 감독의 첫 승을 향한 지략 대결도 눈길을 끕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