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막강’ 서울 꺾고 2연승 돌풍!

입력 2009.03.14 (21:50)

수정 2009.03.14 (21:54)

<앵커 멘트>

프로축구 신생팀 강원이 강력한 우승 후보 서울을 물리치고 개막 2연승을 달리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무명 신인 윤준하가 2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운 날씨 속에, 강원도의 힘이 서울에서 매섭게 몰아쳤습니다.

강원은 전반 10분 김진일의 헤딩골로 1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그러나 전반 33분,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세트 피스 위기에서 서울의 이승렬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전반 40분부터는 서울 수비수 케빈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지켜갔습니다.

케빈은 골문에서 손으로 공을 쳐내 퇴장당했습니다.

곧 이은 페널킥 기회를 마사히로가 골대를 맞혀 날려버렸지만, 강원은 후반 42분, 교체투입된 신인 윤준하가 결승골을 터뜨려 2대 1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윤준하는 2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뜨려 개막 2연승을 달린 강원 돌풍의 주역이 됐습니다.

<인터뷰> 윤준하 (강원/2경기 연속 결승골): "서울이 퇴장당하면서 유리해 졌고 마사히로의 어시스트가 좋았다."

서울로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인도네시아 원정 경기 출전에 따른 주전들의 체력저하가 패인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수원은 대전과 0대 0으로 비겨 개막 2경기째 승리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성남과 울산도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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