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아사다, ‘컨디션 회복’ 박차

입력 2009.03.26 (11:32)

수정 2009.03.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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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19.고려대)와 함께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가 컨디션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사다는 2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치러진 여자 싱글 공식훈련을 마치고 나서 취재진과 만나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아사다는 이날 훈련에서 쇼트프로그램인 '월광'에 맞춰 연기를 가다듬었지만 역시 중점을 둔 부분은 점프였다.
아사다 마오는 이날 5차례 트리플 악셀을 뛰어서 3차례 성공시켰다. 전날 30% 정도에 불과했던 성공률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현지 시차에 어느 정도 적응하면서 점프 감각이 살아나 점차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사다를 지도하는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는 인터뷰에서 "지난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는 아사다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를 앞섰다"라며 "이번 대회를 맞아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를 앞서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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