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세계 여왕 꿈꾸는 ‘연아의 한일전’

입력 2009.03.27 (22:16)

수정 2009.03.27 (22:27)

<앵커 멘트>
WBC에 이어 한국과 일본이 또 한 번 격돌합니다. 피겨 세계 선수권 대회를 하루 앞둔 김연아와 아사다마오. 신경전도 대단한데요. LA. 정현숙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두 선수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은 이번대회에서 처음으로 함께 훈련한, 마지막 리허설에서 더 두드러졌습니다.

김연아가 높고 깨끗한 3회전 연속 점프로 박수 갈채를 받으면, 아사다 마오가 트리플 악셀로 응수하는 흥미로운 구도가 펼쳐졌습니다.

일찍 훈련을 마친 김연아와 마지막까지 남은 마오의 모습도 대조적이었습니다.

시즌 전적 1승 1패, 최후의 주인공 자리만큼은 놓칠 수 없습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 대표) : "올림픽 시즌 전 대회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 것 같아 실망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고..."

WBC에 일본 선수의 연습방해 논란까지 겹쳐 아사다 마오는 물론, 일본 기자들도 한국 취재진의 인터뷰를 피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과 일본 교민들의 장외 대결까지 겹쳐 여자 싱글 표는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

<인터뷰> 옥타비오 친콴타(국제빙상연맹 회장)

한국 선수 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김연아와 대회 2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아사다 마오의 라이벌 열전에 한일 양국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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