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두산, 개막 2연승 질주

<앵커 멘트>

개막 2연전을 마친 프로야구에서 두산과 삼성이 기분좋은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이유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불펜진의 힘을 과시한 삼성이 LG를 꺾고 개막 2연승을 거뒀습니다.

삼성은 3 대 1로 끌려가던 5회, 박진만의 2루타와 우동균의 동점 홈런,최형우의 적시타 등으로 역전한 뒤,강한 불펜 투수진을 앞세워,승리를 지켜냈습니다.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인 두산도 기아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2회말,최승환의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두산은 2 대 1로 접전을 이어가던 8회,김현수의 3루타와 김동주의 2루타로 한점을 더 달아나,승부를 굳혔습니다.

마무리에서 선발로 전환한 두산 정재훈도 5와 3분의 1이닝동안 기아 타선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 성공적인 선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인터뷰> 정재훈(두산 투수)

브룸바가 올시즌 첫 만루홈런을 터뜨린 히어로즈는 롯데를 10 대 1로 크게 물리쳤습니다.

히어로즈의 김시진 감독은 취임이후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또, SK는 한화에 5 대 2로 이겨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