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공연”

입력 2009.04.23 (19:00)

수정 2009.04.23 (19:37)

KBS 뉴스 이미지
"국내외 피겨팬들이 모두 좋아할 수 있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공연이 될 겁니다"
'월드 챔피언' 김연아(19.고려대)가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KCC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09'(24~26일.일산 킨텍스)의 성공적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연아는 23일 강서구 외발산동 메이필드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치르는 첫 아이스쇼라서 많은 팬이 오실 것 같다"며 "기대가 큰 만큼 선수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보다 더 만족스러운 아이스쇼가 될 것 같다"며 "뮤지컬 음악들을 배경으로 공연하게 돼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도 좋아할 수 있도록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덧붙였다.
아이스쇼와 공식대회와 차이점에 대해선 "경기는 항상 긴장을 하게 되는데 아이스쇼는 즐겁게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라며 "모든 선수가 마음 편하게 연기를 즐긴다. 실수를 하더라도 웃을 수 있어서 일종의 놀이와도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번 공연의 총연출을 맡은 김연아의 코치 브라이언 오서(48)는 "매년 이런 공연을 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새로운 안무를 보여줄 좋은 기회"라며 "김연아가 월드챔피언이 되고 나서 처음 하는 공연이라 더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함께 공연에 나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라카와 시즈카(28)도 "김연아는 예쁘고 멋지게 연기하는 선수다. 프로선수의 한 명으로서 김연아와 함께 공연하는 것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