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좋은 성적으로 평창 돕겠다”

입력 2009.04.23 (19:29)

수정 2009.04.2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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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동계올림픽 유치 도전에 나선 강원도 평창이 '천군만마'나 다름없는 원군을 만났다.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평창 홍보대사를 맡기로 하고 대한올림픽위원회(K0C)가 평창을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 도시로 확정한 23일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김연아는 이날 강서구 외발산동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로서 동계올림픽 유치에 도움을 주려면 모든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연아는 오는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 위촉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평창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김연아는 "홍보대사이기 이전에 선수인 만큼 제가 참가하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뛰어난 성적으로 한국을 알리는 게 홍보대사의 첫 번째 임무"라고 강조했다.
김만기 강원도국제스포츠위원회 미디어팀장은 "국내외에서 김연아의 지명도가 높아서 큰 활약을 기대한다"며 "유럽에서도 김연아의 인기가 높다. 국제대회에 참가해서 여러 사람과 만나 자연스럽게 평창을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10개월 앞으로 다가와서 당장 눈에 띄는 활동을 하기는 어렵지만 다양한 활동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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