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서 신종 플루 첫 확진환자 발생

입력 2009.05.11 (13:51)

수정 2009.05.11 (15:47)


중국 본토에서 첫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위생부는 지난 9일 미국에서 입국한 30살 남성 '바오' 씨가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미국 유학생으로 지난 7일 미국을 출발해 도쿄를 거쳐 9일 새벽 베이징에 입국한 뒤 같은 날 저녁 쓰촨성 청두로 이동했습니다.

중국 위생부는 현재 이 환자를 청두시내 모 병원에 입원시켜 치료하고 있으며 고열 증세를 보였지만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이 베이징을 통해 입국한 뒤 청두로 가는 과정에서 모두 290여명이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으며, 이들은 현재 베이징과 청두 시내 호텔 등에 격리돼 관찰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격리된 사람 가운데 외국인은 70여명 정도이며, 주중 한국 대사관측은 이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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