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중국서 탑승객 전원 검사

입력 2009.05.11 (18:40)

수정 2009.05.11 (18:52)

중국 창춘 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에 신종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탑승한 것으로 확인돼 탑승객들이 4시간 이상 비행기에서 내리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오전 10시 40분쯤 중국 창춘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 303편 탑승객 가운데 22살 중국 여성에게 미열 증세가 있어 탑승객 51명이 기내에서 4시간 정도 대기하며 중국 검역당국으로부터 체온검사 등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탑승객 가운데 한국인은 32명이었으며, 중국 여성이 추정 환자로 분류된 뒤 나머지 탑승객들은 행선지 등을 기록하고 입국 수속을 마쳤다고 항공사 측은 전했습니다.

인천공항 검역소 측은 미국 시카고에서 온 중국 여성이 인천을 경유해 창춘으로 가던 중이었으며, 적외선 검사를 통해 열이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국내 입국 승객이 아닌 환승객이기 때문에 탑승을 막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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