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신종플루 예방대책 마련

입력 2009.05.25 (15:46)

수정 2009.05.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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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세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선수들의 신종 인플루엔자((H1N1) 감염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회(위원장 윤영설)는 지난 22일 협회 5층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어 신종플루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대표팀 운영원칙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고 나서 면역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을 고려해 공항 등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한편 인터뷰 때도 취재진 등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등 구체적인 대응 방침을 확정했다.
의무분과위가 공개한 대표팀 운영원칙에 따르면 `공항 등 신종플루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에서 취재진과 접촉할 때 2m 정도 간격을 유지하는 한편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대표팀 선수와 코칭스태프에 1인당 1개씩 마스크를 지급했고 항공기 내 화장실 등 감염 우려가 큰 곳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항균 소독을 마친 개인위생도구를 제공하는 한편 대표팀 주치의가 항바이러스 약제인 타미플루를 증세가 의심되는 선수에게 곧바로 처방하도록 했다. 협회는 또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 달 7일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를 위해 28일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처음 모이며 30일 UAE 두바이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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