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28일 소집…베스트11 경쟁

입력 2009.05.26 (11:33)

수정 2009.05.2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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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연속 월드컵축구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8일 다시 모여 본격적인 주전 경쟁을 시작한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낮 12시 경기도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모여 이틀간 담금질을 한다.
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이 6월7일 열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6차전 아랍에미리트(UAE) 원정경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주전 경쟁에 들어가는 것이다.
허정무 감독은 골키퍼를 포함해 포지션별로 2명 이상씩 모두 25명을 선발해 주전 다툼은 불가피하다.
A대표팀에 한 번도 뽑힌 적이 없던 유병수(인천)와 양동현(부산), 김근환(요코하마) 등 '젊은 피'들이 호출되면서 허정무 감독의 눈도장을 받으려는 경쟁은 뜨거워질 전망이다.
유럽에서 뛰는 해외파들도 이번 소집에 맞춰 속속 입국하고 있다.
J-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근호(이와타)는 26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들어왔고 오후에는 이영표(도르트문트)와 조원희(위건)가 귀국했다. 수비수 김근환은 27일 오후 입국할 예정이다.
다만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해 박주영(AS모나코)과 오범석(사마라), 김동진(제니트), 신영록(부르사스포르) 등 유럽에 진출한 5명은 소속팀 일정상 UAE 두바이에서 합류하게 된다.
대표팀 소집 기간인 30일 광주 상무와 경기를 치르는 FC서울의 기성용과 이청용, 김치우 등 세 명도 31일 밤 출국해 두바이에서 허정무호에 가세한다.
한편 대표팀은 이틀간 국내서 담금질에 들어가고 나서 30일 오후 1시50분 인천공항에서 UAE로 이동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내달 3일 0시30분 UAE 두바이에서 오만과 평가전을 치르고 나서 7일 오전 1시15분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UAE와 최종예선 6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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