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UAE 알자!’ 전력 분석팀 파견

입력 2009.05.25 (17:45)

수정 2009.05.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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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7회 연속 월드컵 축구 본선 진출 제물로 삼을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전력 분석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정해성 대표팀 수석코치와 김세윤 분석관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 도하로 떠났다고 밝혔다.
정해성 코치는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홈경기(6월10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최종예선 A조에 편성된 카타르가 26일 벌일 친선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월드컵 최종예선 B조에서 3승1무2패(승점 10)로 동률인 북한에 골득실차에서 뒤져 3위로 밀려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한국은 3승2무(승점 11)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11월20일 열렸던 사우디아라비아와 3차전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 19년간 이어졌던 `사우디아라비아 무승 징크스'를 끊었다.
한국은 다음 달 3일 UAE 두바이에서 오만과 평가전을 치르는 데 경기 후 두바이 시내 다른 경기장에서 진행될 UAE-독일 간 친선경기를 지켜보고 UAE 대표팀의 전력을 분석하기로 했다.
도미니크 바트나이 감독이 지휘하는 UAE 대표팀은 파이살 칼릴과 이스마일 마타르 등이 포함된 명단 25명을 최근 발표했고 6월7일 열릴 한국과 최종예선에 대비해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UAE는 현재 아시아 최종예선 B조에서 1무5패로 남은 두 경기 결과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된 상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정해성 코치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을 분석하고 나서 27일 두바이로 이동해 현지 훈련장과 숙소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표팀은 28일 국내파 위주로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처음 모여 훈련을 한 뒤 30일 두바이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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