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김주성 대타’ 허재호 합류

입력 2009.06.02 (16:19)

수정 2009.06.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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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선수인 이동준(29.대구 오리온스)이 부상으로 낙마한 김주성(원주 동부)을 대신해 한국 농구 대표팀의 골밑을 지키게 됐다.
대한농구협회는 오는 10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열릴 동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김주성이 부상으로 뛸 수 없게 됨에 따라 대체 선수로 센터 이동준을 발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동준은 2008-2009시즌 정규리그 47경기에 출장해 경기당 평균 8.7점을 뽑고 4.4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귀화 신분으로 지난 2007년 한국을 찾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었던 이동준은 지난 2월 올스타전에서는 드림팀의 일원으로 138-127 승리를 이끌고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지난 2007년 7월 국제농구연맹 아시아선수권대회 때 한국 대표로 뛰었던 이동준은 두 번째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특히 이동준은 형인 에릭 산드린이 KBL 올해 처음 실시했던 귀화 혼혈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서울 삼성에 지명됨에 따라 다음 시즌 코트에서 `형제 대결'을 벌인다.
한편 허재 전주 KCC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김주성은 부정맥으로 판명됨에 따라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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