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박주영, 오만전 ‘투톱 낙점’

입력 2009.06.02 (23:32)

수정 2009.06.0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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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주빌로 이와타)와 박주영(AS모나코)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종예선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결전을 나흘 앞둔 앞둔 최종 모의고사에서 상대 골문을 열 투톱으로 낙점됐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3일(한국시간) UAE 두바이 알와슬 클럽 주경기장에서 치러질 오만과 평가전에 이근호-박주영 투톱을 내세웠다.
이근호는 일본 진출 후 J-리그에서 6골을 터뜨리는 빼어난 골 감각을 뽐냈고 박주영도 프랑스 무대에서 다섯 골을 사냥했다.
또 좌우 측면 미드필더에는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3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최태욱(전북)이 배치됐고 베테랑 김정우(성남)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조원희(위건 애슬레틱)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뒤를 받친다.
4-4-2 포메이션의 최후방을 책임질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영표(도르트문트)-이정수(교토 퍼플상가)-조용형(제주)-오범석(사마라FC)이 차례로 늘어섰다. 골키퍼 장갑은 `거미손' 이운재(수원)가 꼈다.
하지만 허정무 감독은 UAE와 최종예선을 앞두고 선수들을 풀가동한다는 계획이어서 뉴페이스 공격수 양동현(부산), 유병수(인천 유나이티드)와 이청용, 기성용, 김치우(이상 FC 서울), 장신 수비수 김근환(요코하마) 등이 모두 교체 투입돼 컨디션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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