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벌써 2승 ‘최정상급 샷!’

입력 2009.06.29 (22:05)

<앵커 멘트>

신지애 선수가 웨그먼스 LPGA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즌 2승째. 올해 탄 상금만 벌써 10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웨그먼스 LPGA 마지막 날.

강한 비바람이 계속됐지만 신지애는 한치의 흔들림도 없었습니다.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팅을 앞세운 신지애는 17언더파를 기록하며 무려 7타 차로 우승했습니다.

<녹취> "신지애가 LPGA에서 5승째를 올립니다. 신인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녹취> 신지애 : "1승만 해도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벌써 2승해 기쁘고 남은 대회 최선 다하겠다."

신지애는 LPGA 비회원이던 지난해 3승에 이어 올해 2승을 차지하며 통산 5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신지애는 올해 유일하게 백만 달러를 돌파해 상금 1위에 올랐고, 올해의 선수, 올해의 신인 점수에서도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당당히 1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최정상급 실력에 위기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 진정한 승부사 신지애.

이제 LPGA 무대에서 최고 선수로 불리기에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녹취> 신지애 : "신인왕 점수가 많이 앞서지만 앞으로도 대회가 많기 때문에 긴장하고 잘 하겠다."

강혜지가 9언더파로 4위에, 유선영이 8언더파로 7위에 오른 가운데, 미셸위는 7언더파를 기록해 김인경 등과 함께 10위를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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