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판정번복’ 심판팀에 벌금

입력 2009.07.06 (16:47)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SK 경기에서 판정을 번복해 물의를 일으킨 심판팀(나광남, 원현식, 강광회, 임채섭, 박근영)에 벌금 50만 원을 부과했다.
KBO는 또 이날 경기에서 주심을 맡은 나광남 심판팀장에게는 엄중경고했다.
이 심판팀은 이 경기에서 3회 SK 포수 정상호가 잡은 플라이 타구를 놓고 판정을 뒤집어 혼란을 일으켰다. 애초 4심이 합의한 끝에 정상호가 타구를 땅에 떨어트리지 않고 받아냈다고 판정했으나 대기심(박근영)의 의견을 구한 끝에 판정을 번복했다.

이종범·김상훈, 8일 기록 기념상 받아

이종범(KIA)은 8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LG와 경기에 앞서 유영구 KBO 총재로부터 최소 경기인 1천439경기 만에 통산 2번째 500도루 기록을 세운 것을 기념한 조형물을 받는다.
12인치 크기의 이 조형물은 머리 위로 베이스를 든 이종범의 모습을 담았다.
또 이종범은 이 행사에서 최소 경기(1천439경기)로 통산 4번째 1천 득점 기록을 세운 것과 함께 통산 12번째로 2천500루타를 달성한 것에 대한 기념 트로피를 받는다.
아울러 김상훈은 이날 통산 91번째 1천 경기 출장 기록을 기념한 트로피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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