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이동국, 올스타전 발탁 가능”

입력 2009.07.12 (22:10)

수정 2009.07.1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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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킹' 이동국(30.전북)이 올해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전 '조모컵 2009'에 참가할 올스타전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 K-리그 우승팀 사령탑 자격으로 한국 올스타전 사령탑을 맡은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이 이동국의 발탁 가능성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차범근 감독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원정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이동국을 올스타전 명단에 포함할 수 있느냐'란 질문에 "올스타는 컨디션 좋은 선수가 있으면 충분히 명단을 교체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차 감독은 지난 6일 한.일 올스타전에 내보낼 K-리그 선수 18명을 발표하면서 이동국을 포함하지 않았지만 최근 이동국의 활약에 올스타전 멤버를 바꿀 의향이 있음을 내비친 것이다.
다만 차 감독은 "이동국이 오늘 골을 넣었지만 더 빠른 움직임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예전에 동국이의 플레이를 본 게 있다. 더 많이 움직이고 자신의 장점을 살리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더 지켜봐야한다"고 여운을 남겼다.
올해 2회째를 맞은 한일올스타전은 내달 8일 오후 7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차 감독은 이날 1-1로 비긴 것에 대해서는 "선제골을 지키지 못해 아쉽다.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를 잘 했지만 많이 지쳐 있었다. 원정경기에서 승점 1점을 따낸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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