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엔 제재 환영…압박 지속할 것”

입력 2009.07.17 (12:33)

수정 2009.07.17 (12:34)

미국 정부는 유엔의 대북 추가 제재를 환영하면서 앞으로 북한이 비핵화 회담에 복귀할때까지 북한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안 켈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유엔의 제재 조치 뒤 가진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는 북한의 행동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보여주기위해 현재 걷고있는 길을 앞으로도 계속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켈리 대변인은 또 현재 북한이 걷고있는 길은 고립의 길이자, 북한 주민들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은 길이라면서, 현 위기의 출구는 북한의 회담 복귀라고 거듭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켈리 대변인은 6자회담이 영원히 끝났다는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발언과 관련해서도 북한은 자신들이 해야할 일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것은 검증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핵 프로그램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에앞서 미국 국무부는 유엔 제재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조치는 그동안 북한에 대해 취했던 어떤 제재 조치보다 강력하고 신뢰할 수있는 조치라면서 이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또 만장일치로 채택된 이번 제재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해 국제사회의 구체적인 대응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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