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볼턴행 확정 ‘7번째 EPL 전사’

입력 2009.07.18 (21:47)

수정 2009.07.18 (22:26)

<앵커 멘트>

축구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이청용의 볼턴행이 확정됐습니다.

소속팀 서울이 볼턴의 이적 제안에 동의해, 이청용은 한국선수로는 7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되는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구단이 고민 끝에 이청용을 영입하고 싶다는 볼턴의 이적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적 제안을 받은 지 나흘만입니다.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대표팀의 미드필더이기도 한 이청용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

그러나 꿈의 무대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막을 순 없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적에 동의했습니다.

이청용의 이적계약은 이제 서울이 최종 계약서에 서명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적료는 이미 알려진 대로 350만 달러 이상, 연봉은 에이전트가 협상중입니다.

<인터뷰> 한웅수(서울 단장): "선수 개인의 계약 조건에 관해서는 우리가 나서지 않습니다. 그건 에이전트와 볼턴이 협상할 일이다."

이청용은 모레 영국으로 날아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취업 허가서를 취득하고 돌아옵니다.

이에 따라 내일 강원과 서울의 경기가 이청용의 K-리그 고별전이 됐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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