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신종플루 세계 거의 모든 나라 확산”

입력 2009.07.25 (07:43)

<앵커 멘트>

신종 플루가 세계 거의 모든 나라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HO,세계 보건기구는 사망자수가 모두 80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종 플루가 세계 160여 개국에서 발견돼 거의 모든 나라로 확산됐습니다.

WHO, 세계보건기구는 이달초 400여 명이던 사망자 수가 불과 20여일 만에 8백여 명으로 두 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녹취> 그레고리 하틀(WHO 대변인)

남미 지역에서만 신종 플루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34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는 향후 2년 동안 미국민의 20%에서 40%가 신종 플루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역시, 신종 플루 대유행이 아직도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후쿠다 게이지(WHO 사무차장)

세계 각국이 신종 플루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지만 이에 실패할 경우 앞으로 사망자수가 수십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비관적인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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